현대건설기계, 중국 지게차 전문제조사와 제휴…‘경제형 지게차’ 신흥시장 공략

입력 2021-01-28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ㆍ중국, 신흥시장 수출 확대 위한 교두보 마련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중국 저장성의 지게차 생산 전문 업체인 UN사와 지게차 OEM 생산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현대건설기계 김상웅 전무, UN사 우진시엔 회장. (사진제공=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중국 저장성의 지게차 생산 전문 업체인 UN사와 지게차 OEM 생산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현대건설기계 김상웅 전무, UN사 우진시엔 회장. (사진제공=현대건설기계)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중국 지게차 전문제조사와 손잡고 판매 확대에 나선다.

28일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UN사(尤恩叉車)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UN사는 중국 저장성에 있는 지게차 생산 전문업체로, 연간 1만여 대의 중소형 지게차 생산능력을 갖춘 강소기업이다.

이번 제휴로 현대건설기계는 기본 기능에 충실, 가성비를 높인 2~3.5톤급 경제형 지게차 10종을 UN사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한다. 이를 동남아와 중동, 러시아, 호주 등 신흥시장을 비롯해 유럽 및 중국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한 UN사 공장에 전용 조립설비 등 생산설비와 품질 및 개발시설을 확충해 장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중국 OEM 제품의 글로벌 매출을 약 1억 달러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계산업차량통계(WITS)에 따르면 전 세계 경제형 지게차 판매량은 2016년 47만 대에서 2019년 51만3000대로 늘어나는 등 세계 시장에서 경제형 지게차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OEM 제휴는 경제형 지게차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을 늘려 유럽 및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77,000
    • -1.57%
    • 이더리움
    • 3,327,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427,400
    • -5.32%
    • 리플
    • 814
    • -0.97%
    • 솔라나
    • 194,100
    • -5.18%
    • 에이다
    • 472
    • -5.6%
    • 이오스
    • 644
    • -7.47%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5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50
    • -7.35%
    • 체인링크
    • 14,770
    • -6.76%
    • 샌드박스
    • 334
    • -7.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