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도 라벨 없앤다…무라벨 탄산수 '씨그램' 선봬

입력 2021-01-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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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코카콜라)
(사진=한국코카콜라)

코카콜라가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이달 중에 라벨을 붙이지 않은 무라벨 '씨그램'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라벨을 없애는 것은 물론 페트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을 줄인 제품을 출시해 코카콜라는 연간 445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까지 라벨 탈착 방식을 개선한 페트병 제품과 무라벨 제품을 확대해 분리배출과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 코카콜라는 환경부와 함께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 김영훈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반영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환경 문제가 대두하는 가운데 페트병과 같은 포장재의 재활용률 증대에 대한 환경부의 정책 의지와 코카-콜라의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2월부터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무색의 투명 페트병은 섬유나 부직포 등 고품질의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최근까지 유색과 무색 페트병 혼합배출에 따라 재활용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 코카-콜라는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이 쉬운 패키지를 적용해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자원순환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국 코카콜라 최수정 대표는 “코카콜라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모든 음료 패키지의 100%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생활 속 폐기물을 감량해 페트병이 재활용되는 자원순환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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