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292억 원 규모 컨테이너선 2척 수주

입력 2021-01-26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에만 총 4억 달러 수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주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로부터 총 2292억 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2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피트(ft) 컨테이너를 한 번에 1만3000개까지 실을 수 있는 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각종 연료 절감장치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탑재로 경제적 운항이 가능한 고효율 스마트 선박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5일 LNG운반선 1척 계약으로 올해 첫 수주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이번 대형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까지 따내며 1월에만 총 4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유가 급락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1분기 누계 수주 실적이 3억 달러에 그친 것과 대조적으로, 올해 들어 순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신조 발주 시장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친환경 고효율 선박 수요 중심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올해 일감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52,000
    • -3.54%
    • 이더리움
    • 4,493,000
    • -4%
    • 비트코인 캐시
    • 495,600
    • -6.31%
    • 리플
    • 641
    • -6.29%
    • 솔라나
    • 190,800
    • -6.47%
    • 에이다
    • 556
    • -3.14%
    • 이오스
    • 764
    • -6.14%
    • 트론
    • 179
    • -2.19%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000
    • -10.13%
    • 체인링크
    • 18,750
    • -7.45%
    • 샌드박스
    • 423
    • -7.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