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지하철서 노인 목 조르고 영상 촬영한 중학생들…경찰 수사 나서

입력 2021-01-22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경기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에서 중학생들이 노인의 목을 조르고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중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거나 노약자석에서 시비가 붙은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유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의정부경전철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이 여성 노인의 목을 조르고 바닥으로 넘어뜨리는 장면이 담겼다. 두 사람이 서로 심한 욕설을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다른 영상에는 지하철 노약자석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앉아있다가 남성 노인과 시비가 붙어 욕설을 하다가 되려 훈계를 듣는 장면이 찍혔다.

해당 영상들은 영상 속 학생들이 직접 촬영이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촬영 일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같은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는 한편, 해당 학생들이 의정부지역에 사는 중학생들이라는 제보가 잇따르자 경찰도 직접 수사에 나섰다.

의정부경찰서 측은 "현재 사건을 수사팀에 배당해 영상을 확인하는 한편, 영상 속 학생과 촬영한 학생이 누구인지 파악 중"이라며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폭행사건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23,000
    • -0.27%
    • 이더리움
    • 3,277,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25,600
    • -1.09%
    • 리플
    • 780
    • -2.74%
    • 솔라나
    • 195,000
    • -0.61%
    • 에이다
    • 465
    • -2.31%
    • 이오스
    • 636
    • -2.45%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0.08%
    • 체인링크
    • 14,460
    • -3.47%
    • 샌드박스
    • 331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