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상위 0.1%, 1년에 10조 벌었다…전체 배당금의 47%

입력 2021-01-22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
(국세청)

배당 상위 0.1%가 지난 2019년에 벌어들인 배당 소득은 10조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9년 배당소득 자료'를 보면 상위 0.1%(9701명)의 배당소득은 10조3천937억원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또 상위 1%(9만7천19명)는 전체의 69%인 15조2천978억원을 벌었다.

반면 하위 50%(485만961명)의 배당소득은 416억원으로 전체의 0.2%에 그쳤다.

다만 2015∼2018년에는 하위 50%의 배당소득 점유율이 더 낮은 0.1%에 불과했다

양 의원은 "자산소득 격차를 개선하기 위해 금융소득종합과세 제도를 시행해 소득이 높을수록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자산소득 격차는 완화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소득주도성장으로 근로소득 격차는 일부 완화됐지만, 여전히 심각한 부의 쏠림을 개선하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03,000
    • +2.06%
    • 이더리움
    • 4,344,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483,700
    • +4.25%
    • 리플
    • 636
    • +4.78%
    • 솔라나
    • 202,200
    • +5.15%
    • 에이다
    • 528
    • +5.18%
    • 이오스
    • 742
    • +7.54%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5.15%
    • 체인링크
    • 18,600
    • +5.26%
    • 샌드박스
    • 432
    • +7.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