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장관 "현재 상황, 한국경제 업그레이드 계기 삼을 것"

입력 2008-12-08 11:00 수정 2008-12-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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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 간담회서 밝혀…'한국경제 3가지 강점, 위기극복 열쇠' 강조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8일 "한국경제가 가진 강점이 있기에 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갖고 "실물경제 주무부처 장관으로 현 금융위기가 더욱 혹독하게 느껴진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경제의 강점으로 ▲강하고 다양한 산업이 한국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 ▲선박(1위), 디스플레이(1위), 휴대폰(2위) 등 주력산업이 선진국과 개도국 시장에서 입지를 든든히 굳히고 있다는 점 ▲10년 전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국 경제의 체질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 등을 꼽았다.

이 장관은 "우리 눈앞에 높은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수출지원체계를 가동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우량 중소기업에 대해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며 세금 인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내수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장기적 관점에서 ▲신성장동력 육성 ▲녹색성장 ▲활발한 교역활동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성장동력 분야에 대해 "향후 목표는 한국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방법을 모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LED, 로봇, 모바일 하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녹색성장 분야에 대해 ▲저탄소, 환경친화적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달성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R&D) 추진, 신기술 상용화 등의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활발한 교역활동에 대해서는 '공조'를 강조했다. 그는 "활발한 자유무역을 통해 모두가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한국은 무역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더 많은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마지막으로 "현재의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열쇠는 시장, 투자자, 기업인, 그리고 정부가 하나가 되어 흔들림 없이 앞으로 매진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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