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경, 아들 미국행 반대했지만 결국 손잡은 배경

입력 2021-01-1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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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캡처)
(출처=MBC 캡처)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설민경 선수가 화제다.

설민경 선수는 야구선수 황재균의 어머니로 15일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황재균 어머니 설민경은 아들이 야구를 하는 것을 반대했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반대는 황재균이 미국행을 발표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황재균은 "어머니 입장에선 아들이 한국에 남으면 돈도 벌고 편하게 야구할 수 있을 텐데 굳이 사서 고생하러 가는 날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어머니는 속상함이 커 말씀도 안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하는 어머니께 '모두가 미국 가서 실패할 거라고 얘기하는데 자존심 때문에라도 가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설득했다"라며 "어머니가 결국 내 손을 잡고 응원을 보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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