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논란이 된 출자 법무법인에 대해 탈퇴 신고하고, 보유 지분을 처분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2012년 박 후보자는 법무법인 '명경'을 공동 설립하면서 1000만 원을 출자했다. 이후 재산신고서에 나온 명경의 매출액이 2019년 32억8000여만 원으로 크게 늘면서 국회의원인 박 후보자가 매출 증대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후보자는 "2012년 19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변호사 휴업 신고를 하고 법무법인으로부터 전혀 이익 배분을 받지 않아 법인 출자 지분을 유지하더라도 국회의원의 겸직금지 의무 등에 위배되진 않는다"며 "다만 향후 장관직을 수행하게 될 경우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충돌에 대한 우려를 할 수 있어 예방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