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내용에 불만' 30대 남성, 치과의사 무차별 폭행…얼굴 뼈 내려앉고 뇌출혈까지 '전치 8주'

입력 2021-01-13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영상 캡처)
(출처=JTBC 영상 캡처)

진료 내용에 불만을 품은 환자의 아들이 진료를 담당한 치과의사를 찾아가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폭행을 당한 치과의사는 얼굴 뼈가 부러지고 뇌출혈 진단까지 받았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5일 오전 8시 40분께 양평에 있는 한 치과에 들어가던 원장 B 씨를 무차별 폭행해 눈과 머리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JTBC는 A 씨가 B 씨의 병원을 찾아가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B 씨가 병원 출근길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 순간 A 씨가 B 씨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담겼다. A 씨는 B 씨의 머리를 향해 발길질을 하고 무릎으로 얼굴을 때렸다.

B 씨는 이 폭행으로 눈 주위 얼굴 뼈가 내려앉고 뇌출혈까지 일어나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앞서 A 씨는 3년 전 아버지가 전 치과 원장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뒤 잇몸 감각이 없어져 이듬해 새로 바뀐 원장 B 씨에게 고통을 호소했지만, 진통제만 처방하고 내버려 뒀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은 A 씨를 사건 당일 한 차례 조사하고 집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656,000
    • -2.9%
    • 이더리움
    • 4,231,000
    • -5.75%
    • 비트코인 캐시
    • 449,900
    • -8.26%
    • 리플
    • 598
    • -7.14%
    • 솔라나
    • 186,600
    • -1.17%
    • 에이다
    • 500
    • -9.91%
    • 이오스
    • 674
    • -11.66%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90
    • -9.59%
    • 체인링크
    • 17,160
    • -7.44%
    • 샌드박스
    • 379
    • -1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