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서부아가씨…국내 초연으로 2021년 채운 국립오페라단

입력 2021-01-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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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트라비아타' 공연. (사진제공=국립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 공연. (사진제공=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소한 푸치니의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를 올해 국내 초연한다. 창작 오페라 '브람스'도 첫선을 보인다.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3~5월 2021년 오페라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국립 오페라 갈라'와 5∼12월 공연하는 초연 및 창작 오페라 작품을 12일 공개했다.

국립오페라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성이 계쏙 존재하는 봄 시즌에는 전막오페라 보다 갈라 공연을 통해 안정적인 무대를 꾸려나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3∼5월에 선보이는 오페라 갈라로는 벨리니의 '청교도',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 푸치니의 '마농 레스코',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등이 예정됐다.

국립오페라단은 코로나19로 무대를 잃은 성악가들을 위해 5회의 공연 출연진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국내 초연작으로는 서정 오페라 '브람스'와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를 선보인다.

'서부의 아가씨'(7월 1~4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는 미국 서부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여성 '미니'와 이 마을에 숨어든 무법자의 사랑을 다룬 로맨틱 오페라다.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이 강점으로, 니콜라 베를로파가 연출하고 미켈란젤로 마차가 지휘한다.

'브람스'(5월 13~16일·국립극장 달오름극장)는 14살 연상의 클라라 슈만을 평생 마음에 품고 독신으로 생을 마감한 독일의 작곡가 브람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작곡가 전예은과 연출가 한승원이 협업했다.

베르디의 '나부코'(8월 12~15일·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생상스의 '삼손과 데릴라'(10월 7~10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12월 2~5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등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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