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정시설 직원 매주 진단검사, 수용자엔 마스크 보급"

입력 2021-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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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교정시설 대상 전수 진단검사 중…이송자 포함 서울동부구치소 확진자 1118명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관계자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429명, 수용자 338명에 대한 제6차 전수조사 결과, 수용자 66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관계자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429명, 수용자 338명에 대한 제6차 전수조사 결과, 수용자 66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방역당국이 교정시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모든 교정시설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또 수용자에게 매일 1매씩 KF94 마스크를 지급하고, 교정시설 직원에 대해선 주 1회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해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서울동부구치소의 수용자, 직원 등에 대해 6차례의 전수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이날 0시 기준 서울동부구치소 확진자는 746명으로 확인됐다. 경북북부2교도소 등 4개 기관 이송자 372명을 포함하면 1118명이다. 윤 반장은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의 수용밀도를 낮추기 위하여 5차례의 이송을 시행했다”며 “총 972명을 이송한 결과, 지난달 18일 2292명이던 수용인원은 5일 오후 9시 1320명까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5일까지 11개 교정기관의 직원·수용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41개 시설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검사자 전원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동부구치소처럼 고층으로 이뤄진 교정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비접촉자를 대구교도소 신축건물에 수용하도록 하는 등 선제적인 조절이송 계획도 수립했다.

한편, 거리두기 강화로 주말 이동량은 감소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달 2~3일 이동량은 수도권 2만2367건, 비수도권 2만4143건으로 전주보다 각각 5.2%, 3.6% 감소했다. 거리두기 상향 직전 주말인 지난해 11월 14~15일과 비교해선 각각 37.7%, 36.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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