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 올해 새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0.2%P 하향…"팬데믹 대응 실패하면 1.6%"

입력 2021-01-06 02:00 수정 2021-01-06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성장률은 '경기부양 효과'에 0.9%P 상향…동아태 제외 전 지역 '역성장'

▲세계은행,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세계은행·기획재정부)
▲세계은행,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세계은행·기획재정부)

세계은행(WB)이 5일(워싱턴 D.C. 현지시각) 지난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4.3%를 기록하고, 올해 4.0%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WB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에서 이같이 밝혔다. WB는 매년 2회(1·6월) ‘세계 경제 전망’을 발간하며,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별도로 발표하지는 않는다.

기존 전망치와 비교해 WB는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를 0.9%포인트(P) 상향 조정하고, 올해 전망치는 0.2%P 내렸다. 지난해 전망치에는 각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과 소비 회복을, 올해 전망치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반영했다.

올해 전망 개선은 한국을 포함한 35개 선진국과 중국의 선전에 기인하며,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흥개발도상국은 애초 전망보다 악화했다. 올해 전망은 효과적인 팬데믹(대유행) 대응을 전제로 하며, 신규 확진자 증가와 백신 공급 실패 등 하방 시나리오로 가면 1.6%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WB는 팬데믹 이전 추세선보다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은 5.6%, 2022년에는 4.6% 감소해 세계 경제가 영구적인 충격을 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지역별로 동아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난해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WB 전망에서 기존보다 전망치가 개선된 지역은 동아태와 중남미뿐이다. 남아시아의 경우, 인도의 성장률 하락으로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가 -2.7%에서 -6.7%로 4.0%P 하향 조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80,000
    • +1.29%
    • 이더리움
    • 4,327,000
    • +1%
    • 비트코인 캐시
    • 480,800
    • +1.58%
    • 리플
    • 633
    • +2.93%
    • 솔라나
    • 200,600
    • +3.56%
    • 에이다
    • 522
    • +3.16%
    • 이오스
    • 734
    • +5.76%
    • 트론
    • 186
    • +1.64%
    • 스텔라루멘
    • 128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450
    • +2.74%
    • 체인링크
    • 18,560
    • +4.8%
    • 샌드박스
    • 429
    • +4.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