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이하늘 재평가, 먹먹했던 박유선 고백 "다른 존재로라도…"

입력 2021-01-05 01:49 수정 2021-01-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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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캡처)
(출처=TV조선 캡처)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이하늘에 대한 반응이 달라지고 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4일 방송에서 이하늘은 이혼한 전 부인 박유선에게 "나는 네가 좋다"라며 아직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고백했다.

박유선은 20대 전부를 이하늘과 보낸 것에 "왜 내 청춘을 곪게 했지?"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막상 결혼하고 나니 별게 없었다며 자신이 철없이 군 것을 사과했다.

이하늘 역시 박유선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 결혼 생활 중 박유선의 잦은 외박도 이해했다며 기다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이혼에 이르렀고 이혼 후 박유선이 홀로서기를 하는 것을 볼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유선은 이하늘의 고백에 "사랑이 아니어도 다른 존재로라도 내가 힘이 돼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재결합을 거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철없는 악동 이미지가 강했던 이하늘이었기에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하늘을 다시 봤다" "이하늘 새롭게 보인다" "묵묵하게 기다렸었네" "이하늘 좋은 사람 같다" "이혼 후 전 아내 걱정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순수한 사람 같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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