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빌라 월세 28% 올랐다…원룸 월세는 11%↓

입력 2021-01-04 09:56 수정 2021-01-04 14: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 제공=다방)
(자료 제공=다방)
지난해 단독주택과 다세대ㆍ다가구주택 등 투ㆍ스리룸 월세가 3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용면적 60㎡ 이하 서울지역 투ㆍ스리룸 월세(보증금 1000만 원 기준)는 86만 원이다. 전년 같은 달(67만 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28.4% 올랐다.

지역별로 봐도 서울 25개 구 중 18곳에서 지난 1년 동안 투ㆍ스리룸 월세가 상승했다. 중랑구(20.7%)에서 오름폭이 가장 컸고 동작구(18.5%)와 종로구(16.7%), 관악구(16.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구(-9.4%)와 서대문구(-9.1%), 강북구(-4.9%) 등에선 2018년보다 월세가 떨어졌다.

다방 측은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투ㆍ스리룸 매물의 월세는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실제 상반기만 해도 서울지역 투ㆍ스리룸 평균 월세는 전년 말과 같은 수준이었지만 7월 말 전ㆍ월세시장 규제를 강화한 주택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지기 시작했다.

투ㆍ스리룸 시장과 달리 지난해 서울 원룸(전용 33㎡ 이하) 시세는 평균 11.2% 하락(53만 원→47만 원)했다. "대학생, 미혼 직장인들이 주로 찾은 원룸 월세의 경우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등이 장기화되며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게 다방 측 해석이다.

대학생 수요가 많은 대학가 원룸은 다방이 조사한 10곳 중 중앙대 인근(9.8%)을 제외한 9곳이 하락세를 보였다. 연세대 인근(-17.3%)과 건국대 인근(-10.4%)에서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83,000
    • +0.63%
    • 이더리움
    • 3,195,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427,000
    • +0.85%
    • 리플
    • 763
    • -5.1%
    • 솔라나
    • 188,900
    • -2.43%
    • 에이다
    • 461
    • -1.5%
    • 이오스
    • 627
    • -2.03%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0.08%
    • 체인링크
    • 14,250
    • -3%
    • 샌드박스
    • 328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