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부를 '야권 단일화 방식' 꺼낼까...공관위 첫 회의

입력 2020-12-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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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문 정권 폭정 종식, 모든 사람 함께해야"
김종인 "선거, 결국 국민의힘 쪽으로 나타날 수밖에"
시민평가단 1000명 모집 얘기도 오갈 듯…여성가산도 부여

▲정진석 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왼쪽)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왼쪽)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내년 4월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경선 방식 논의를 시작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이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야권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한 만큼 야권 단일화를 위해 어떤 방법을 제안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30일 출범 후 첫 회의를 진행했다. 공관위는 첫 회의인 만큼 확정된 선거 방식보단 경선준비위원회가 진행했던 회의 내용을 보고받고 향후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선전선동술과 정보, 돈을 동원한 포퓰리즘으로 국민을 현혹하는데 이골이 난 세력"이라며 "문 정권 폭정을 종식하는 대의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이 힘을 뭉쳐 다음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이 되는 내년 선거에서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는 뜻이다.

정 위원장은 야권 단일화를 강조하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문 정권 폭정을 종식하는 범야권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누구라도 불이익을 걱정하지 않고 경선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정한 경쟁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의 승리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실시되는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일반 국민이 그 사실에 대해 너무나도 명확한 실태를 알고 있다"며 "선거가 결국 우리 국민의힘 쪽으로 결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관위에서 국민의힘의 최적 후보를 발굴하는 데 노력하면 반드시 두 도시에서 승리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공관위는 다양한 경선 방식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존에 당내에서 야권의 유력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끌어올 시민평가단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시민평가단과 관련한 질문에 "공관위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여성가산점제도 도입할 전망이다. 정 위원장은 "우리 당 당헌·당규에도 여성가산점제가 규정돼 있다"며 "어떤 단계에서 어느 정도 부여할 것인지 공관위의 뜻을 모아 입장을 곧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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