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대웅제약이 오는 2009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상승으로 인해 하락한 영업이익률이 환율안정과 라이센서와의 재계약으로 09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주요 품목의 매출 정체에 대한 우려는 '자누비아','포사맥스'등 신규 도입 품목의 매출 성장으로 극복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한 장기적인 파이프라인 확보 관점에서 볼 때 바이오벤처 지분확보, 연구개발 프로젝트 아웃소싱 증가 및 자체 개발품목의 임상 진입 등 연구개발 활동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상위제약사인 유한양행, 동아제약, 한미약품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7.4를 보이는 반면 대웅제약의 PER는 7.0으로 현저하게 디스카운트 되고 있다"며 "판권회수나 환율 및 비즈니스 모델 전환에 따른 영업이익률 하락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대웅제약의 주가수준은 과도한 저평가 국면에 놓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