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임원진 자기주식 매입…"성장 가능성 자신감"

입력 2020-12-29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이민철 부사장(CTO) 등 상무 이상 임원 26명이 총 1만6299주의 자기주식을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씨젠 측은 “이달 초 매출 1조 원을 초과 달성한 가운데 향후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공유한 임원진의 자발적인 행보”라고 해석했다.

씨젠은 코로나19 진단 키트에 대한 전 세계의 수요 폭증해 주가가 올해 7~8배 상승했지만, 분자진단 시장의 전체 규모나 회사의 괄목할만한 시장 점유율 증가, 독보적인 기술력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에도 올해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현재 주가를 기업가치 및 실적에 비춰 재평가를 기대하고 있다.

씨젠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늘어난 분자진단 키트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1분기까지 최대 생산능력을 현재 2조 원에서 5조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원들의 자기 주식 매입은 회사의 실적은 물론 향후 성장성 및 중장기 비전에 대한 자신감으로 인식돼 주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씨젠 관계자는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수출금액이 3분기 전체 수출금액을 초과했고, 11월 수출 금액은 10월 대비 62.6% 증가했다”라며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에 씨젠의 장비를 갖춘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코로나19 진단키트 외에도 HPV, 성매개감염증, GI 등 씨젠의 다양한 분자진단 제품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모든 임원이 공감하며 전원 자기 주식 매입을 통해 향후 실적 및 주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 폭 하락…“대출 규제·집값 급등 피로감 지속”
  • 단독 파크로쉬2 나오나? HDC현산, 광운대역세권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로 '원로쉬' 상표 출원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40,000
    • -0.66%
    • 이더리움
    • 3,161,000
    • -4.33%
    • 비트코인 캐시
    • 422,700
    • -1.65%
    • 리플
    • 702
    • -12.58%
    • 솔라나
    • 186,000
    • -5.54%
    • 에이다
    • 455
    • -4.61%
    • 이오스
    • 623
    • -3.71%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1.48%
    • 체인링크
    • 14,240
    • -4.69%
    • 샌드박스
    • 326
    • -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