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업계 “정부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개정안 환영”

입력 2020-12-27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ㆍ투명한 망 환경 조성 첫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로고. (사진제공=코리아스타트업포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로고. (사진제공=코리아스타트업포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망 중립성 및 인터넷 트래픽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27일 코스포는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해 “망 중립성을 강하게 유지하는 유럽의 원칙을 반영해 사실상 망 중립성 원칙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사업자(ISP)가 5G 서비스로 언급해온 자율주행, 드론, 로봇, 증강ㆍ가상현실(ARㆍVR) 등의 신산업이 곧 망 중립성 예외서비스로 이어지는 것이 아님을 확실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현행 망 중립 예외서비스 제공요건을 더욱 명확히 했다. 또, 특수서비스 제공요건을 갖춘 경우 자율주행차 등 신규 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통신사업자가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도록 했다.

코스포는 “이번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개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망 환경 조성의 첫발”이라며 “과기정통부의 후속 조치가 본 개정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기에, 새롭게 개정된 망 중립성 강화 원칙이 현장에서 이행되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코스포는 과기정통부에 두 가지를 요청했다. 첫째는 이번 발표에 포함된 ‘투명성 강화’ 조치를 빠르게 시행하는 것이다.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통신사의 정보공개대상을 확대하고 정부가 인터넷접속서비스 품질 등을 점검하며, 관련 자료제출을 통신사에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는 가이드라인 수준에서 규정된 망 중립성 원칙을 법제화하는 것이다. 코스포는 “투명성 강화와 결합한 이번 망 중립성 개정안을 시급히 법제화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터넷망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해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한 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43,000
    • -0.23%
    • 이더리움
    • 3,215,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430,000
    • -0.49%
    • 리플
    • 720
    • -11.11%
    • 솔라나
    • 190,600
    • -2.76%
    • 에이다
    • 467
    • -2.3%
    • 이오스
    • 633
    • -2.16%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0.66%
    • 체인링크
    • 14,450
    • -3.6%
    • 샌드박스
    • 331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