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브렉시트 헙상 타결·미 원유재고 감소에 상승...WTI 0.23%↑

입력 2020-12-2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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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 유가가 24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협상 타결,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0.11달러(0.23%) 상승한 배럴당 48.23달러에 마감했다.

오랜 기간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해온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사라지면서 위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이날 영국과 유럽연합(EU)은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타결했다. 3월 미래관계 협상에 착수한 지 9개월 만이자 전환기간 종료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나온 극적 타결이다.

최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도 글로벌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을 키우면서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56만2000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감소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은 원유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조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올해는 팬데믹 여파로 휘발유와 항공유 소비가 급감했다.

다만 영국에서 시작, 다른 국가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종 출현은 시장의 불안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앤드루 리포우 리포우오일어소시에이션 대표는 “브렉시트 합의가 시장에 도움을 줬지만,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원유시장을 움직이는 지배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

미국 경기부양안 진통도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미국 하원 공화당은 개인당 지원금을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늘려 수정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을 거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0달러가 아닌 600달러의 직접 지원을 수치라며 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 서명 거부를 시사하자 민주당은 2000달러 직접 지원안을 추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고 민주당 지도부가 제안한 방안을 공화당이 거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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