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1년에도 성장 전망 ‘목표가↑’ - 하이투자증권

입력 2020-12-22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투자증권은 22일 LG전자가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VS 사업부, 렌탈 등 구조적 성장사업 부각에 따른 멀티플상승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6% 증가한 18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640.9% 증가한 753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추정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고 연구원은 “TV와 스마트폰은 기존 예상 대비 소폭 부진하나 가전이 생각보다 견조하다”면서 “H&A 사업부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영업이익은 무려 236.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주요 선진국에서 LG전자의 전 제품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경쟁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산설비 중단 등 어려움을 겪을 동안 LG전자는 다변화된 생산지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요에 적기 대응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2021년에도 호실적이 이어진다고 판단한다. 비대면 환경 속에서 각국의 부양 효과로 내구재에 대한 소비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서다.

고 연구원은 “VS사업부의 매출 성장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한 번 시작되면 수개 분기 지속하는 자동차부품 사업 특성상 2021년, 나아가 2022년까지 이익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2022년 VS 사업부의 매출액은 9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고 연구원은 “렌탈 계정 수는 꾸준히 성장, 2021년 기준 H&A 사업부 매출에서 렌탈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구독경제로의 사업모델 전환으로 생각해볼 수 있고, 수익성이 높고 상고하저의 계절성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봄 이후 코로나19가 진정될 시 소비의 축이 서비스로 이동하며 올해 하반기의 좋았던 기저가 내년 하반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올해 가전, TV를 샀던 사람들이 내년에는 외부활동을 하며 소비를 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35,000
    • +2.48%
    • 이더리움
    • 4,364,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485,600
    • +4.66%
    • 리플
    • 638
    • +5.63%
    • 솔라나
    • 203,600
    • +5.71%
    • 에이다
    • 528
    • +5.81%
    • 이오스
    • 738
    • +7.58%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9
    • +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50
    • +5.98%
    • 체인링크
    • 18,850
    • +7.29%
    • 샌드박스
    • 432
    • +7.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