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에 전반적 상승

입력 2020-12-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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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
연준, 저금리 유지 기조 재차 밝혀
美 공화-민주, 늦어도 18일 하원 표결 목표로 협상중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7일 종가 2만6806.67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7일 종가 2만6806.67 출처 마켓워치
17일 아시아증시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이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양적 완화 정책을 장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히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경기부양책 협상 소식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2만6806.67에, 토픽스지수는 0.32% 오른 1792.58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12% 급등한 3404.87로,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82% 오른 2만2만6678.38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2% 하락한 1만4258.93에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 ST지수는 5시 20분 현재 0.30% 떨어진 2864.04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55% 높은 4만6,927.41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연준은 전날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저금리 유지 기조를 다시 한번 밝혔다. 연준은 “실업률이 물가 압력 신호 수준으로 내려가더라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초과할 때까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경제 회복이 완료될 때까지 통화정책이 계속해서 강력한 지원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2023년까지 현행 기준금리(0.00~0.25%)를 동결할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약 9000억 달러 규모(약 982조6200억 원)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 이들은 하원에서 늦어도 18일 표결하는 방안을 목표로 전날도 협의에 나섰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다시 협의를 진행 중이며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도에서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2명 발생했다. 전날 678명에 이어 이틀 연속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로써 도쿄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9490명으로 늘었다.

미국은 전날 25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 수가 나오며 하루 신규 환자 최다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도 3700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5일 입원환자 수는 11만2800여 명으로 열흘 연속 최다치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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