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택시 운전 자격 하루 만에 딴다

입력 2020-12-17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택시 운전 자격시험 월 2회에서 하루 4회로 확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내년부터 택시 운전을 위한 운전적성정밀검사에서 자격시험까지 한 장소에서 받고 하루 만에 자격 취득이 가능해진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7일 앞으로 운전적성정밀검사부터 택시 운전 자격시험까지 한 장소에서 검사받아 원스톱 시험으로 하루 만에 택시 운전 자격취득이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택시 운전자격의 취득과정은 운전면허를 지닌 운전자가 운전적성정밀검사와 택시 운전 자격시험에 차례로 합격해야 한다. 먼저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전적성정밀검사를 검사받아 적합판정을 받고 택시연합회에서 한 달에 약 2회 진행하는 택시운전 자격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자격을 취득하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공단은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구로), 수원, 인천, 춘천, 대전, 청주, 대구, 부산, 창원, 울산, 광주, 전주 등 전국 12개 시험장에서 매일 4회 시험을 시행하며 서울(노원), 의정부, 제주, 상주, 화성, 홍성 등 6개의 비상설 시험장도 운영(주 2~4회)할 계획이다.

공단은 우선 내년 2월까지 서울(노원)과 상주에서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3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시험도 기존의 종이시험에서 운전면허시험처럼 컴퓨터를 이용한 형식으로 변경해 합격 여부를 그 자리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시험은 기존과 같이 교통 및 운수 관련 법규, 안전운행요령, 운송서비스, 지리 총 4개 과목 80개 문항을 80분 동안 수험하고 정답률이 60% 이상이면 택시 운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택시 운전 자격시험 응시자의 편의 향상과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해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택시 운수 종사자의 전문성 확보와 안전관리 강화로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10: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21,000
    • +0.48%
    • 이더리움
    • 3,211,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437,400
    • +1.63%
    • 리플
    • 707
    • -1.94%
    • 솔라나
    • 186,600
    • -2.51%
    • 에이다
    • 468
    • +0.21%
    • 이오스
    • 635
    • +0.32%
    • 트론
    • 213
    • +2.4%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33%
    • 체인링크
    • 14,540
    • +0.41%
    • 샌드박스
    • 335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