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백신보다 치료제 먼저 사용할 수 있을 것"..."지원 아끼지 않겠다"

입력 2020-12-09 17:23 수정 2020-12-09 1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도권 코로나 방역상황 긴급 점검..."재정 부담 있어도 백신 물량 추가 확보"

▲<YONHAP PHOTO-1627> 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2.1    utzza@yna.co.kr/2020-12-01 10:38:08/<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1627> 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2.1 utzza@yna.co.kr/2020-12-01 10:38:08/<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백신보다 먼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백신은 국가 재정에 다소 부담이 되더라도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드디어 백신과 치료제로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4,400만 명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고 내년 2~3월이면 초기물량이 들어와 접종을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백신 4,400만 명분은 우리 국민의 집단면역에 충분한 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백신이 매우 긴급하게 개발되었기 때문에 돌발적인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며 "백신 물량을 추가 확보하여 여유분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주기 바란다. 재정적인 부담이 추가되더라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백신 접종은 안전성이 충분히 확인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에 백신이 들어올 때까지 외국에서 많은 접종 사례들이 축적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효과와 부작용 등을 충분히 모니터링하여 우리나라에 백신이 들어오는 대로 신속히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접종계획을 앞당겨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백신의 종류와 가격, 도입 시기 등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에 따라 가급적 많은 국민들이 백신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평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계획을 잘 세워 주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치료제에 대해서는 "치료제 개발은 더 희망적"이라면서 "국내 기업들의 치료제 개발에 빠른 진전이 있어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우리는 백신 이전에 치료제부터 먼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라면서 "대한민국이 치료제 개발에서 선도국가가 될 수 있고 빠른 상용화도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치료제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하루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20,000
    • +2.4%
    • 이더리움
    • 4,270,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65,800
    • +4.49%
    • 리플
    • 619
    • +4.56%
    • 솔라나
    • 197,400
    • +6.7%
    • 에이다
    • 506
    • +2.64%
    • 이오스
    • 706
    • +6.33%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4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50
    • +4.55%
    • 체인링크
    • 17,780
    • +5.08%
    • 샌드박스
    • 414
    • +10.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