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QP(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는 최근 중국 온코벤트(Oncovent)와 자사의 면역 항암 치료제 ‘오레고보맙(Oregovomab)’의 글로벌 임상3상에 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OQP와 온코벤트는 중국, 홍콩, 마카오 및 대만에서 원활한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하게 된다. 또한, 온코벤트는 OQP가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3상에 필요한 일부 임상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온코벤트는 중국 선전과 홍콩에 모두 상장된 헤파링크(Hepalink)의 자회사다. 헤파링크의 선전 시장 시가총액은 약 4조4000억 원, 홍콩 시장 시가총액은 약 4024억 원 규모다.
캐나다 온코퀘스트(OncoQuest Inc)는 OQP와 무형자산 이전계약을 체결하기 전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에 대한 독점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권리를 중국 헤파링크와 합작법인 온코벤트를 설립해 이전했다.
OQP는 온코벤트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 독점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 이외에 온코퀘스트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무형자산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자산이전했다. 그 대가로 전환사채(CB)를 선지급했으며, 유상증자 신주를 통해 잔금을 지불할 계획이다.
오레고보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141개 사이트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국내 6개 병원에서도 임상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