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내년 코스피 예상 전망치 3000포인트까지 상향"

입력 2020-12-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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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화투자증권)
(자료=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7일 내년 코스피지수 예상 등락범위를 2100~3000포인트로 제시하며 상단을 기존 대비 300포인트 높였다. 최근 외국인 주도 장세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대형 성장주 중심으로 시장이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 21일 발간한 연간전망 보고에서 내년 코스피지수 등락 범위로 2100~2700포인트를 제시했는데, 이달 4일 2731.45포인트로 장을 마쳐 제시한 범위를 넘어섰다"며 "코스피 랠리는 유동성 장세 성격이 짙고, 위험자산 선호 환경이 강화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가 11월 이후 20% 오르는 동안 순이익 컨센서스는 126조 원에서 128조 원으로 1% 상향, 12개월 예상 PER는 11.4배에서 12.9배로 높아졌다"며 "유동성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가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유동성 장세는 주식 공급이 증가하면서 탄력이 둔화하고, 주가가 올라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면 기업들은 낮은 비용으로 자본을 조달하려는 욕구가 커진다"며 "IPO, 신종자본증권 전환 등을 통해 주식시장에 공급 물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파운드리, 배터리, 전기차 업종 등에서 코스피 이익 레벨을 높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코스피 기업들의 투자가 이익으로 전환되는 모습이 확인되면, 예상 코스피지수의 상하단을 상향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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