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 국가승인 완료

입력 2020-12-0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기존 주거용 건물에너지사용량통계를 확대 개편한 건물에너지사용량통계의 국가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주거용 건물만 대상으로 하던 것을 확대 개편을 통해 주거 및 비주거 등 모든 건물에 대한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내년 5월에 최근 3개년(2018~2020년) 에너지사용량을 정식 공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승인된 통계에 따른 전체 건물 에너지사용량은 3315만5000TOE(에너지사용량 단위, 1toe=1000만kcal)이다.

용도별로 공동주택(41.7%), 단독주택(16.6%) 등 주거용 건물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주거용은 근린생활시설(15.2%), 업무시설(5.9%), 교육연구시설(5.1%) 순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서울‧경기 지역의 에너지사용량이 전체의 절반(49%) 정도를 차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물의 경우 경기(27%), 비주거용 건물은 서울(25%)에서 가장 많게 나타났다.

에너지원별로 주거용 건물 에너지원의 경우 도시가스가 전체의 절반 이상(53%)을 차지했다. 그밖에 전기(37%), 지역난방(10%)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주거용은 전기 비중(72%)이 가장 컸다. 이어 도시가스(25%), 지역난방(2%)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주거용 건물의 에너지사용량은 2.4% 증가했다. 비주거용 건물은 11.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예년 대비 집에서 머문 시간이 많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의 확대‧개편이 더욱 효과적인 건물에너지 정책 수립과 국가건물 에너지 절감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건물에너지사용량 추이 및 에너지사용량 효율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 개발 등 지표건물에너지사용량 국가승인통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19,000
    • +4.33%
    • 이더리움
    • 4,689,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539,000
    • +1.32%
    • 리플
    • 746
    • -0.13%
    • 솔라나
    • 213,700
    • +4.65%
    • 에이다
    • 609
    • +0.16%
    • 이오스
    • 812
    • +5.05%
    • 트론
    • 193
    • +0%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6.19%
    • 체인링크
    • 19,390
    • +4.75%
    • 샌드박스
    • 457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