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 조성에 2조원 투입

입력 2008-11-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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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본계획 확정

여수세계박람회장 조성에 모두 2조389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25일 정부는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2012여수세계박람회 정부지원위원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종합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박람회 준비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수 박람회 기본계획에서는 이번 박람회의 주제인‘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 구현을 위해 전시장 시설ㆍ운영, 공간구상 및 전시연출 계획 등을 담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Post 교토체제 준비 및 협력ㆍ공존의 신해양문화 창달 ▲해양 분야 첨단융합기술 개발을 통한 녹색성장 견인 ▲친환경 남해안 개발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달성 등을 비젼으로 제사하고 있으며, 아울러‘여수선언’ 및 해양ㆍ환경 관련 개도국 지원을 위한 ‘여수프로젝트’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전시관은 주제관, 한국관, 부제관 등 크게 3부문으로 나눠지며, 이 중 부제관은 ▲기후환경관 ▲해양생물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도시ㆍ문명관 ▲해양예술관 ▲국가관 ▲국제기구ㆍNGO관 ▲지자체관 등으로 세분됐다.

특화전시시설로는 ▲바다전시장 ‘Big O’ ▲다도해를 축소한 ‘다도해공원’▲유비쿼터스 ‘엑스포 디지털가로’▲아쿠아리움, ▲다목적 공연장 ▲상징조형물 등이 있다.

이밖에 여수 세계박람회에는 5개 영역 150개 문화행사, 바다포럼, 국제심포지움, 각종 국제학술행사 등 개최되며, 박람회 개최를 위한 총사업비는 민간투자 7107억원을 포함, 총 2조38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유치 당시 규모보다 22%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종합 기본계획 확정에 따라 전시관 현상공모 및 설계, 민간사업자 유치, 전시 컨텐츠 개발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박람회 조직위와 여수시와 관계부처 지원부서도 박람회 개최준비 체제로 전환되게 된다.

정부 차원의 박람회 개최 준비 지원 현황을 보면 올해 들어 도로, 철도 등 박람회 관련 13개 SOC 사업에 추경 845억원을 포함한 7298억원을 지원했으며, 박람회장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그간 정부지원위원회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35건의 정부 중점지원과제를 도출해 추진 중이다. 구체적인 지원과제로는 ▲국제행사관리지침 수립을 통한 각급 기관ㆍ단체의 EXPO 명칭 사용에 관한 기준 마련 ▲옥외광고사업 수익금 배분비율 10%→20% 상향 조정을 통한 박람회 수익구조 개선 ▲박람회 유치과정상 BIE 회원국에 대한 약속이행 등 이 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여수세계박람회는 남해안 Sun Belt 및 5+2 광역경제권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해 남해안권이 새로운 발전 축으로 도약하는 기회"라며 "해양분야의 첨단융합기술 개발과 국제협력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박람회 개최까지 앞으로 3년여 밖에 남지 않은 점을 감안, 수시로 지원위원회를 개최하여 박람회장 조성, 인프라 확충 등 주요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25일 확정한 종합 기본계획은 내달 2일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승인시부터 여수박람회는 공식적인 참가국 유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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