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가식량계획ㆍ농촌공간계획 수립"..."농촌이 한국판 뉴딜 핵심공간 될 것"

입력 2020-11-11 1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밥심이 선도국으로 가는 저력"..."농촌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마련"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 교회지도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 교회지도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국가식량계획과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여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농업과 농촌은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이며, 식량안보 체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공익직불제, 농산물 생산량 정보 제공 등 현 정부의 성과들을 언급하며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도서관과 체육시설을 갖춘 생활 SOC 복합센터를 올해 700여 개에서 2025년까지 1,200여 개로 늘릴 것"이라면서 "농촌의 생활·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농촌재생사업도 확대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귀농귀촌 희망자의 준비부터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플랫폼을 제공하고, 내년부터 ‘농촌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제 농촌도 혁신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연간 1,600명의 청년 농업인 양성사업으로 농촌의 미래 주역들이 성장하고 있고, 2022년까지 스마트팜 보급을 7,000헥타르로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식량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2030년까지 밀 자급률을 10%로, 콩은 45%까지 높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생산-소비가 이뤄지는 안전한 식량자급자족 체계를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농촌은 우리의 영원한 고향"이라면서 "농민이 행복한 세상이 국민이 행복한 세상이며, 밥심이 코로나 이후 시대 선도국으로 가는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03,000
    • -1.02%
    • 이더리움
    • 3,283,000
    • -3.3%
    • 비트코인 캐시
    • 426,900
    • -3.02%
    • 리플
    • 783
    • -3.81%
    • 솔라나
    • 196,600
    • -2.53%
    • 에이다
    • 469
    • -4.67%
    • 이오스
    • 640
    • -3.9%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4
    • -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3.64%
    • 체인링크
    • 14,620
    • -5.74%
    • 샌드박스
    • 335
    • -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