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폭증하는 미국…“식료체인, 휴지 등 판매 수량 제한”

입력 2020-11-07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CNN 방송은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재확산하면서 또다시 화장지와 소독용 물티슈 등 일부 생필품 품귀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대형 식료품 체인점들은 화장실용 휴지와 종이타월, 소독용 물티슈 등 주요 품목에 대해 개인당 구매 수량을 다시 제한하고 있다.

크로거는 이번 주부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상점에서 화장지와 종이타월, 소독용 물티슈, 물비누에 대해 개인당 구매 한도를 2개로 책정해 시행하고 있다.

미 북동부 지역의 식료품 체인인 자이언트도 지난주부터 대형 포장된 화장실 휴지ㆍ종이타월에 대해서는 1개, 소형 포장된 화장실 휴지ㆍ종이타월에는 4개의 구매 한도를 두기 시작했다.

자이언트 대변인은 패닉(공황)을 조장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공급망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의 슈퍼마켓 체인 H-E-B도 최근 비슷한 조치에 들어갔다. 소독용 스프레이, 화장실 휴지, 종이타월 등이 구매 제한 대상이다. 업체들은 이들 품목을 확보할 수 있는 공급망이 여전히 빡빡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시장 조사업체 IRI에 따르면 미국에서 10월 마지막 주에 화장지 같은 종이류 제품의 19%, 가정용 소독 용품의 16%가 재고가 소진된 상태였다.

또 다른 시장 조사업체 인마인텔리전스가 10월 중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의 60%의 소비자들이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다시 생필품을 비축해둘 계획이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53,000
    • +0.76%
    • 이더리움
    • 3,203,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427,600
    • +0.8%
    • 리플
    • 750
    • -6.02%
    • 솔라나
    • 190,000
    • -1.96%
    • 에이다
    • 462
    • -1.49%
    • 이오스
    • 629
    • -2.48%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50
    • -0.99%
    • 체인링크
    • 14,200
    • -3.6%
    • 샌드박스
    • 328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