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 재평가 제약산업 수익성 영향 제한적-동양證

입력 2008-11-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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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20일 정부의 약가재평가로 인한 인하방침은 국내 제약산업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다고 밝혔다.

정부는 혈압강하제, 해열ㆍ진통ㆍ소염제, 정신신경용제 등 대상군의 약가를 평균 6.6% 인하키로 결정했으며, 2009년 1월 1일부로 시행할 예정이다.

2008년 약가재평가 대상은 210개 제약사의 4208개 품목이었으며, 이중 158개 제약사의 687개 품목의 약가를 인하시킬 계획이다.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대상군별로는 해열ㆍ진통ㆍ소염제가 6.8% 약가 인하로 146억원의 약제비 절감이 예상되고, 혈압강하제는 8.7% 약가 인하로 83억원의 약제비 절감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타의 순환계용약은 3.8% 약가 인하가 이루어져 36억원의 약제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신신경용제는 7.8% 인하로 14억원의 약제비 절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약제비 절감 규모가 2005년에 비해 적은 이유는 다년간 시행된 약가재평가의 결과 추가적인인하 효과가 적게 반영됐고, 환율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원화가치 하락으로 A7 조정평균가대비 초과분이 축소됐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약사들에게 주력 품목의 포함 여부, 약가 인하율에 따라 향후 발생할 해당 품목의 매출액 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세부 품목의 결과가 고시되지 않아 이번 결과가 각개 제약사에 미치는 영향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빈도 의약품인 해열, 진통, 소염제, 만성질환치료제인 혈압강하제 및 기타 순환기계용약의 약가재평가의 결과를 고려할 때, 2009년 국내 제약산업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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