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글로벌 게임 시장 투자액 최고치 경신

입력 2020-11-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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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된 카카오게임즈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상장된 카카오게임즈 (사진제공=한국거래소)

글로벌 게임 시장 투자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DDM(Digital Development Management)가 31일 발행한 ‘게임즈 인베스트먼트 리뷰’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글로벌 게임 시장에 52억 달러(약 5조 88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 투자액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2020년 3분기까지 총 게임 업계 투자 금액은 99억 달러(약 11조 2080억 원)로, 80억 달러(약 9조 5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졌던 2017년의 기록을 깼다.

거래 건수도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2020년 3분기 투자액이 늘어난 것은 IPO의 몫이 컸다. 52억 중 41%를 차지한 21억 달러(약 2조 3780억 원)이 IPO에서 이뤄졌다.

올해 3분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는 총 4건의 IPO가 진행됐다. 게임 엔진 개발사 유니티가 13억 달러(약 1조 4710억 원)로 가장 덩치가 컸다. 이어 콜세어, 카카오게임즈, 조룡게임즈/주롱 엔터테인먼트(Archosaur Games / Zulong Entertainment) 등이 IPO에 뛰어들었다.

에픽게임즈의 대규모 자금 조달도 게임업계 투자액을 늘리는데 손을 보탰다. 에픽게임즈는 3분기 총 18억 달러(약 2조 367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전체 게임 투자액의 34%에 달하는 수치다.

M&A도 총 54건으로 활발했다. 징가의 피크게임즈 지분 인수, 텐센트의 후야 지분 인수 등이 대표적이다. 4분기에도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게임 업계의 투자 금액이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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