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분사’ LG에너지솔루션, 상장 가치 40조 이상 추정

입력 2020-10-30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화학 전지(배터리) 사업부문의 물적분할 회사 ‘LG에너지솔루션’(가칭)의 미래 가치가 40조~50조 원 사이로 추정되면서, 내년 기업상장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LG화학은 30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동관 대강강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LG화학 전지사업부 분할안이 원안 승인됐다고 밝혔다.

분할 회사는 LG화학의 100% 자회사이며 자본금 1000억 원의 회사로 설립된다. 물적분할할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6조7000억 원 정도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분할을 결정한 것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연간 3조 원 이상의 시설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시설 투자 금액 증가로 현재 순차입금이 8조 원으로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100%를 넘어섰다.

시장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내년도 상장을 예상하고 있다.

SK증권 '2021년 IPO 시장 유동성 장세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추정 기업가치는 40조~50조 원이다. 2021년 상장을 목표한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2021년 상장 목표 중인 업체 중 기업가치가 조 단위에 달하는 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40조~50조 원), 크래프톤(20조~30조 원), 카카오뱅크(6조~40조 원), 카카오페이(7조~10 조 원), 카카오페이지(2조~4조 원), SK 바이오사이언스(3조 원 이상) 등"이라며 "언급한 6 개 업체의 총 기업가치는 약 78조 원, 공모규모는 약 15조 원”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측 "실내 흡연 반성…스태프에 직접 연락해 사과"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명조: 워더링 웨이브', 마라 맛 나는 '엘든 링+호라이즌'을 모바일로 해볼 줄이야 [mG픽]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66,000
    • +0.31%
    • 이더리움
    • 4,346,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471,800
    • +0.47%
    • 리플
    • 614
    • -1.6%
    • 솔라나
    • 199,700
    • +0.3%
    • 에이다
    • 526
    • -1.31%
    • 이오스
    • 730
    • -0.14%
    • 트론
    • 182
    • +2.82%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0.39%
    • 체인링크
    • 18,620
    • -1.79%
    • 샌드박스
    • 415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