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韓, 코로나 효과적 통제 보여줘…文 대통령에 감사” 한글 트윗

입력 2020-10-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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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와 공중보건 조치, 코로나19 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줘”
“文 대통령 리더십·韓 정부 협업에 깊은 감사”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7월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제네바/로이터연합뉴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7월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제네바/로이터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한글로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리더십 및 협업에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의 대응은 연대와 검증된 공중보건 조치의 준수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문재인 대통령님의 리더십, 강경화 외무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협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트위터
▲출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트위터

아울러 그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소개하는 WHO의 자체 제작 영상을 첨부, “한국은 검사와 추적, 그리고 치료는 물론이고 코로나19 방역과 사회 개방성 유지가 성공적인 균형을 갖추기 위해 필수적인 신뢰의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집중적인 진단검사, 접촉자 추적, 확진자 치료, 그리고 투명한 정보 제공 등을 토대로 강력한 전국적 대응 정책을 펼쳤다”며 “한국은 이를 통해 코로나19를 통제하고, 공중보건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WHO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호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19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유럽의 확진자 급증을 지적한 뒤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당국은 최근 몇 달 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확진자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분리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국가의 국민은 더 오랜 기간 조처를 이어온 정부에 대해 높은 수준의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 역시 9월 코로나19 대응을 잘한 국가 사례 중 하나로 한국을 거론한 바 있으며, 이어 같은 달 말에는 방탄소년단(BTS)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당부한 데 대해 이를 상기시켜줘서 고맙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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