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징병제 찬성 52.8%…국민 10명 중 6명, '모병제' 찬성

입력 2020-10-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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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이 여성 징병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 10명 중 6명은 '모병제'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KBS는 '시사기획 창'이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에 의뢰해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국민패널 10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 징병제 도입에 대해 52.8%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는 35.4%였다.

여성 징병제 도입 '찬성'은 남성(66.3%), 보수성향(56.5%), 군필·수행중(66.7%)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반대'는 여성(45.6%), 미필·해당없음(43.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모병제 도입에 대한 질문에는 61.5%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8.8%에 그쳤다.

모병제 도입 '찬성' 의견은 30대(68.3%)와 40대(68.9%)에서 높았고, '반대' 의견은 60세 이상(39.6%)에서 높게 나타났다.

모병제 도입을 찬성하는 응답자는 찬성하는 이유로 "직업군인 모집으로 전문성이 높아져 국방력이 강화된다"(32.9%), "인구 감소에 대비해 병력구조 개편이 필요하다"(21.8%), "지원자만 입대하므로 병역 특혜와 비리가 감소한다"(17.9%) 등의 의견을 내놨다.

반면 모병제 도입을 반대하는 응답자는 반대 이유로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휴전 상황이다"(33.4%), "지원자 감소로 국방력 유지에 필요한 병력 수 모집이 어렵다"(28.4%)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모병제 도입 시 병사 초봉 적정 금액에 대해서는 "200만 원 미만"(41.6%), "200만~250만 원 미만"(39.3%), "250만~300만 원 미만"(10.0%), "300만~350만 원 미만"(3.7%)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KBS 국민패널을 이용한 인터넷 설문 조사로 이뤄졌으며, 주민등록통계(2020년 8월) 기준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에 의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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