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나이, 두 번의 이혼…빚만 15억 “집도 절도 없다”

입력 2020-10-1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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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 나이 (출처=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처)
▲조관우 나이 (출처=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처)

가수 조관우의 굴곡진 인생이 눈길을 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보컬의 신 특집으로 ‘꽃밭에서’의 조관우가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조관우는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56세다. 유명 국악인인 아버지 조통달의 반대를 무릅쓰고 1994년 가수로 데뷔해 ‘꽃밭에서’, ‘늪’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2집 앨범이 약 300만장이 팔릴 정도로 큰 성과를 거뒀지만 삶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기획사와의 불리한 계약으로 정산을 거의 받지 못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린 것.

이후 100만장을 판매한 3집부터 제대로 된 정산을 받았음에도 잘못된 파트너를 만나 15억의 빚을 떠안기도 했다. 조관우는 현재까지도 채무를 변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관우는 두 번의 이혼으로 겪기도 했다. 1993년 결혼한 전 처와 두 명의 아들을 얻었지만 2003년 이혼했으며 2010년 재혼한 10살 연하의 아내와도 두 남매를 얻었으나 2018년 이혼했다. 두 번째 이혼에는 15억 빚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조관우는 지난해 한 방송을 통해 “사람을 너무 믿었다. 두 채의 집이 다 경매로 넘어가서 집도 절도 없는 상태”라며 “주소지도 없이 떠돌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빚을 남기는 아빠가 되고 싶지는 않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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