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의원, 진중권에 민사소송 제기…“모욕적 언행 책임져야”

입력 2020-10-07 2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중권, 김용민 의원 향해 “조국 똘마니”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게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진 전 교수가 자신을 ‘조국 똘마니’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진 전 교수는 7일 페이스북에 “어제 민사 소송이 하나 들어왔는데 원고가 민주당 김 의원”이라며 “소장을 읽어보니 황당. 이분 나한테 ‘조국 똘마니’ 소리를 들은 게 분하고 원통해서 의정활동을 못 하고 계신단다. 그 부분에서 뿜었다”고 적었다.

이어 김 의원이 자신을 고소한 이유 중 하나가 ‘민주당과 라임 사태의 연관 관계 의혹 제기’라면서 “자신들이 저지르는 비리에 입도 벙긋하지 말라는 경고”라고 비판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6월 22일 페이스북에서 김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사상 최악의 검찰총장’이라고 발언한 내용이 담긴 기사 링크를 걸고 “누가 조국 똘마니 아니랄까 봐. 사상 최악의 국회의원입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진중권은 매우 강력한 스피커를 가진 분”이라면서 “합리적 근거도 없이 모욕적 언행을 사용했다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진중권이 사과한다면 소를 취하할 의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23,000
    • -2.36%
    • 이더리움
    • 4,652,000
    • -3.2%
    • 비트코인 캐시
    • 524,500
    • -2.42%
    • 리플
    • 658
    • -3.09%
    • 솔라나
    • 199,100
    • -6.92%
    • 에이다
    • 573
    • -2.39%
    • 이오스
    • 788
    • -3.9%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7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4.23%
    • 체인링크
    • 19,460
    • -4.98%
    • 샌드박스
    • 442
    • -4.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