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청과물시장서 화재 발생…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점포 9개 소실

입력 2020-09-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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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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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약 2시간 30분째 진화에 나서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청과물시장인 청량리전통시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출동해 오전 7시 현재 진화 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인력 191명과 소방차량 49대, 소방헬기 2대를 동원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날 청량리 청과물시장 화재는 시장 내 통닭집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인근 점포 67개 중 9개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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