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처럼 안경도 코로나19 필수템?…'감염 위험 5배 낮아져'

입력 2020-09-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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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처럼 안경을 착용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사고 있다.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난창대 제2 부속병원 연구진은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미국 의사협회 저널 안과학'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중국 후베이성에서 지난 1월 27일부터 3월 13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27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276명 중 5.8%에 해당하는 16명이 근시로 인해 하루 8시간 이상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안경을 매일 장시간 착용하는 사람의 코로나19 감염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4배 낮다"라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눈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증식을 위해 들어가는 출입구인 'ACE-2' 수용체가 존재한다. 안경을 낄 경우 바이러스가 이 수용체와 접촉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는 비말로 감염된다. 이에 안경을 쓸 경우, 비말이 점막 직접 튀는 것을 어느 정도는 방지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연구진은 "눈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로 들어가는 중요한 통로"라며 "사회적 접촉을 할 때 안경을 착용하는 것은 눈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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