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간 60억 봉지 팔렸다"…오뚜기 대표얼굴 'OOO'

입력 2020-09-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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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의 대표 얼굴 '진라면'이 1988년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60억 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120봉지씩 진라면을 끓여 먹은 셈이다.

(사진 제공=오뚜기)
(사진 제공=오뚜기)
오뚜기는 최근 ‘진라면’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 매운맛은 빨간색, 순한맛은 파란색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두 가지 맛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 전면에는 먹음직스러운 진라면의 씨즐 이미지를 크게 배치해 맛있는 진라면의 취식 욕구를 극대화했다.

오뚜기는 이번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을 기념해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달 들어 ‘백사부’ 백종원을 내세훈 TV-CF가 온에어중이다.

1988년 3월 출시된 진라면은 국물이 '진'한 라면이라는 의미를 담아 깊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소구점을 맞췄다. 진한 국물맛은 물론, 잘 퍼지지 않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에 순한맛과 매운맛을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넓혔다.

변신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2005년 이후 수차례 리뉴얼을 통해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기존에 없던 쇠고기맛 플레이크, 당근, 대파, 버섯 등 건더기 양을 늘렸다. 라면 수프 소재를 다양화했으며, 밀단백을 추가해 식감을 좋게 하기 위한 노력까지 라면 자체의 맛과 품질에 관한 연구를 통해 현재의 진라면으로 진화했다.

그 결과 오뚜기라면은 2012년 10월 국내 라면시장 2위 자리에 올라섰고, 작년 12월 시장 점유율 14.6%를 기록하면서 1위 신라면(15.5%)의 뒤를 바짝 좇는 중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5월 국내 봉지라면의 소비자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봉지라면 중 가장 자주 구매한 라면으로 진라면(26.4%)을 첫손에 꼽았으며, 향후 구매 의향 조사에서도 진라면(24%)이 신라면(20%)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진 제공=오뚜기)
(사진 제공=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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