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데이, '데이 마케팅' 상술일까…비판 목소리

입력 2020-09-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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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고백데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가운데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오늘 9월 17일은 SNS 등에서 유행이 된 고백데이 당일이다. 고백데이는 말 그대로 짝사랑하는 대상이나 썸을 타고 있는 상대에게 고백하는 날이다.

이날 고백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크리스마스 당일은 연인에게 있어 100일 기념일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고백데이도 '데이 마케팅' 상술의 일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발렌타인 데이, 빼빼로 데이, 화이트 데이와 같은 각종 '데이'는 특정한 음식이나 기업 관련 제품을 선물한다는 점에 있어서 상술이라는 비판이 쏟아져 나온다.

고백데이의 경우에는 특정 기업이나 음식을 비롯한 제품과 직접 관련이 있지는 않다. 다만 고백데이라는 특성상 꽃다발이나 향수 혹은 귀금속과 같은 연인들 사이에서 선호하는 선물이 오고갈 수는 있다.

관련 업계들은 이 같은 데이에 맞춰 앞다퉈 눈살이 찌푸려질정도로 마케팅에 열을 올리기도 한다.

이 같은 '데이'와 연관된 마케팅을 열풍을 두고 이승창 한국항공대학교경영학과 교수는 지난 2016년 SBS CNBC와 인터뷰에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문화적, 사회적 배경도 없고 스토리도 연결이 잘 안 되고 기업 이미지와도 맞지 않는 것들을 자꾸 패키지화시키고, 고가화시킨다"면서 "프로모션을 지나칠 정도로 해서 정상적인 소비생활, 소비 의식을 무너뜨리고 이런 것들을 유발하는 지나친 마케팅을 기업 측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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