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개봉연기,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추석에도 못 본다

입력 2020-08-27 16:59 수정 2020-08-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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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승리호' 예고 영상 캡처)
(출처='승리호' 예고 영상 캡처)

'승리호' 개봉이 연기됐다.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27일 내달 23일로 예정됐던 영화 '승리호'의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메리크리스마스는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라며 "추후 개봉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렸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승리호'는 올해 여름께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번 개봉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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