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색깔유도선’ 윤석덕 “아들·딸 크레파스 물감서 힌트”

입력 2020-08-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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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유퀴즈온더블럭' )
(출처=tvN '유퀴즈온더블럭' )

노면색깔유도선을 고안한 인물이 화두에 올랐다.

노면색깔 유도선은 도로공사 군포지사에서 근무하던 윤석덕 안성용인건설사업단 차장의 개인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면색깔 유도선을 만들어 낸 윤석덕 차장은 26일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 자신이 직접 고안해낸 것임을 강조했다.

윤석덕 차장은 아들과 딸에게서 힌트를 얻었다. 크레파스랑 물감을 갖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에 영감을 얻은 것. 연두색과 분홍색은 각각 아들과 딸이 좋아하던 색이라고.

효과는 톡톡히 발휘했다. 2017년 서울시가 도시고속도로 20곳에서 실험한 결과 차로변경 건수와 사고위험도가 각각 50%,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포상 시효가 지나 포상을 못 받은 그는 “돈을 번 것도 아니지만 이용자들이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고 칭찬해 주실 때 얻는 만족감으로 충분하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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