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코로나19'에 시름 'R&D 기업' 힘 싣는다

입력 2020-08-21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구개발 기업 "정부 고용유지 지원 더 늘려야"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과기정통부 제공)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기업 연구개발(R&D) 사업에 힘을 싣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서울 양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기업 연구개발(R&D) 현장의 코로나19 영향 점검과 정책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R&D 기업 대표 및 연구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병선 제1차관이 주도한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조치에 대한 기업 의견수렴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R&D 애로 및 기회활용과 관련한 정책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코로나 지원조치와 관련해 기업들은 정부 긴급지원대책이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R&D 활동을 유지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들은 "아직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위기 기업에 대한 특별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그 중에서도 R&D 중단을 막는데 연구인력 고용유지가 중요한 만큼 위기 기업에 대한 고용유지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로 인한 R&D 애로해결과 코로나 기회활용을 위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다수 제시됐다.

R&D 애로해결에 대한 지원으로는 기존 정부 긴급지원대책과 고용유지 지원 외에도 비대면 R&D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대한 지원 등의 요구가 나왔다.

기회활용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디지털 기술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전환 R&D에 대한 지원 강화와 신사업 기회를 만들어 내기 위한 R&D 기획 활동 지원이 늘어야 한다는 건의가 잇따랐다.

또한 코로나 상황이 해외 R&D 활동에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국내 대체 공급선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소부장 산업 기술지원 등을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병선 제1차관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R&D를 통한 해법 찾기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도 R&D 현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속하여 코로나 이후의 기술경쟁력을 높여가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10: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82,000
    • +0.65%
    • 이더리움
    • 3,214,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1.7%
    • 리플
    • 706
    • -1.81%
    • 솔라나
    • 186,800
    • -1.99%
    • 에이다
    • 469
    • +0.43%
    • 이오스
    • 636
    • +0.32%
    • 트론
    • 213
    • +2.9%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5%
    • 체인링크
    • 14,550
    • +0.83%
    • 샌드박스
    • 335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