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코로나 여파 지속에 2분기 실적 부진...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20-08-20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이 20일 바텍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 지속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3분기 점진적 실적 개선을 기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텍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70억 원, 영업이익은 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2%, 84.7%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69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면서" 코로나 여파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크게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박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매출비중이 높은 아시아(국내 제외)와 북아메리카, 유럽 등에서 매출액 감소를 지목했다. 그는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유럽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8%, 43.2%, 38.1% 감소했다"면서 "북미 등의 코로나 상황이 지속하면서 관련 매출의 감소세가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상반기 매출 이연 효과 등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625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으로 전년 수준을 소폭 미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3분기부터는 코로나 관련 영향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매출비중 25.2%), 유럽(21.8%), 아시아(28.2%) 지역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매출의 이연효과와 함께 성수기인 4분기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에 실적 회복 및 4분기 성수기 도래로 인한 실적 성장 기대감으로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09: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01,000
    • +0.16%
    • 이더리움
    • 3,178,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433,400
    • +1.59%
    • 리플
    • 703
    • -2.23%
    • 솔라나
    • 184,800
    • -2.22%
    • 에이다
    • 466
    • +0.65%
    • 이오스
    • 631
    • +0.32%
    • 트론
    • 213
    • +2.4%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0.33%
    • 체인링크
    • 14,410
    • -0.28%
    • 샌드박스
    • 33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