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신상품인 극초고성능(UHP) 타이어 '벤투스 R-S3'가 4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관련 상품박람회 '시마쇼 2008'(SEMA Show 2008) 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벤투스 R-S3'는 레드존 RPM의 극한 조건에서도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극초고성능(UHP) 타이어 제품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실시한 '닛산 350Z' 550마력 차량에 의한 타이어 테스트 평가에서 기존 제품 대비 4초를 단축시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레이싱 서킷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도로 주행에서도 레이싱 타이어와 같은 성능을 발휘해 슈퍼카 및 고성능 스포츠카인 페라리 모델, 포르쉐 모델에 일반 타이어 규격처럼 쉽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공개한 R-S3 제품은 레이싱 컴파운드 기술을 적용해 기존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R-S2 보다 30% 가량 향상된 그립력 및 탁월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극초고성능 벤투스 R-S3를 개발하기 위해 3년간 200억원의 연구비용을 투입하는 등 첨단기술의 결정체인 한국타이어의 '컨트롤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독자적인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내년 4월경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및 아시아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