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문재인 정부 남자들은 하나같이 아내 핑계”

입력 2020-08-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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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뉴시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뉴시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7일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부동산 논란을 두고 청와대가 내놓은 해명에 대해 “문재인 정부 남자들은 불리하면 하나같이 아내 핑계를 댄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김조원 수석의 고가 아파트 매물 논란에 대해 남자들은 부동산 거래에 대해 잘 모른다는 해명을 내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언급하며 “조국 전 민정수석은 사모펀드 투자가 문제되자 재산 관리는 아내가 전담해 자신은 몰랐다고 했다. 또 김의겸 전 대변인도 흑석동 건물 매입 논란이 일자 아내의 결정이라고 책임을 돌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태경 의원은 “청와대에 불리하면 아내 핑계를 대라는 대응 매뉴얼이라도 있는 것이냐”라며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은 투기꾼들은 모두 여자라는 주장인지 되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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