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美서 올해 최다 월 판매량 기록…"SUV가 견인"

입력 2020-08-04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MA, 7월 전년比 1% 늘어난 5만7677대 판매…SUV가 전체 판매의 67% 차지

▲현대차 2020년 7월 미국 판매 실적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2020년 7월 미국 판매 실적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이 5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달 5만7677대를 판매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7월(5만7340대)보다 1% 증가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월 판매량이다.

현대차의 월 판매량이 전년보다 늘어난 건 2월 이후 처음이다. 그간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2월 5만3013대를 기록한 현대차의 월 판매량은 △3월 3만5118대 △4월 3만3968대로 저점을 찍은 뒤 △5월 5만7619대 △6월 5만135대로 서서히 회복세를 보였다.

판매 실적 반등은 SUV가 견인했다. SUV는 전체 판매의 67%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판매량도 16% 늘었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7월에만 8404대가 판매되며 월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산타페(9%)와 코나(12%), 쏘나타(7%)의 판매도 모두 늘었다.

다만, 법인과 렌터카 업체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플리트' 판매는 32% 감소했다.

랜디 파커(Randy Parker) 판매 담당 부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매출이 증가한 건 엄청난 성과"라며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한 재고 수준도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설문조사 결과 고객 87%가 현대차의 위생 보증 기준을 좋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중점을 두고 영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06,000
    • -0.92%
    • 이더리움
    • 3,370,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437,700
    • -2.93%
    • 리플
    • 812
    • -0.73%
    • 솔라나
    • 199,400
    • -2.64%
    • 에이다
    • 489
    • -2.59%
    • 이오스
    • 662
    • -5.97%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9
    • -3.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4.05%
    • 체인링크
    • 15,240
    • -3.85%
    • 샌드박스
    • 348
    • -4.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