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직도이행(直道以行)/n세권

입력 2020-08-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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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한스 안데르센 명언

“내 인생이 내 작품에 대한 최상의 주석이 될 것이다.”

덴마크 동화작가. 평생을 독신으로 지낸 그는 ‘인어 공주’ ‘미운 오리새끼’ ‘벌거숭이 임금님’ 등 아동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수많은 걸작 동화 130편을 남겼다. 그의 장례에는 덴마크의 모든 국민이 복상(服喪)하였고, 국왕과 왕비도 참석하였다. 그는 오늘 세상을 하직했다. 1805~1875.

☆ 고사성어 / 직도이행(直道以行)

‘곧바른 도리로써 행하라’라는 뜻이다. 시·서·화에 능했던 천부적 학자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가훈. 그가 아들 김무(金懋)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한 말이다. “우리 집안에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규칙이 ‘곧(바른)은 도리로 행하는 것’이니 굳게 지켜서 감히 추락시키지 말라[吾家傳來舊規 是直道以行 競固守 岡敢或].”

☆ 시사상식 / n세권

거주지를 선택할 때 근처 시설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품은 권역을 일컫는 부동산 관련 신조어. 원조는 역세권. 공원이나 자연환경 등을 고려한 숲세권, 인근에 맥도날드 점포가 있는 맥세권, 학교가 있는 학세권 등으로 파생되고 있다.

☆ 속담 /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차라리 모르는 것이 들어서 근심되는 것보다 낫다는 뜻이다.

☆ 유머 / 얕은 꾀

여자가 새로 사귄 남자에게 “당신이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여 주세요. 100일간 밤마다 집 앞으로 찾아와 주신다면 당신 뜻대로 결혼하겠어요!”라고 편지를 써 보냈다. 그날 밤부터 남자는 매일 여자 집을 찾아왔다. 여자는 집 앞에서 서성이는 남자를 바라보며 엄청난 감동에 젖어 있었다. 99일째 되던 날은 심한 폭풍우까지 몰아쳤다. 여자는 남자에게 다가가 “내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어요. 당신 마음을 알았으니 이제 우리 결혼해요” 라고 하자 그 남자가 당황하며 한 말.

“저는요… 아르바이트생인데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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