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공임대주택 1만호, 그린리모델링 사업 착수

입력 2020-08-0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구임대 그린리모델링 단지 위치도 (국토교통부)
▲영구임대 그린리모델링 단지 위치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영구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물량은 총 1만300호(영구임대 300호, 매입임대 1만호)이다.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영구임대 단지는 군산나운4, 익산부송1, 광주하남1, 광주각화1, 대전판암4, 대전둔산1, 대전둔산3, 제천하소4 등 8곳 300호 규모다.

주택노후도, 수요여건, 신속집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8곳의 단지는 대전둔산3을 시작으로 5일까지 모두 첫 삽을 뜨게 된다.

고효율 단열재, 고성능 창호, 절수형 수도꼭지 설치 등 에너지 성능강화 공사가 진행된다. 태양광 패널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설비 설치, 친환경 자재 시공도 이뤄진다. 연접한 소형평형 주택에는 비내력벽을 철거해 하나의 주택으로 리모델링하는 세대통합 공사가 일부 진행된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는 사업이다.

준공 후 25년 이상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한 주택을 중심으로 사업물량 1만호의 지역별 배정을 완료했다. 서울·경기지역의 매입임대주택 10개소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매입임대주택에는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해 세대 내에 고효율 보일러,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절수형 설비 교체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단지 여건별로 내·외 단열재 교체,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등의 맞춤형 공사가 진행된다. 입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성능개선, 비디오폰 교체 등 생활안전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올해 추진한 사업결과를 반영해 표준사업모델 구축하고, 사업지침(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사업 확대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이 에너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87,000
    • +0.8%
    • 이더리움
    • 3,185,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433,600
    • +1.69%
    • 리플
    • 708
    • -3.15%
    • 솔라나
    • 185,200
    • -2.47%
    • 에이다
    • 467
    • +0.65%
    • 이오스
    • 631
    • +0.48%
    • 트론
    • 214
    • +2.39%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50
    • -0.5%
    • 체인링크
    • 14,410
    • +0.42%
    • 샌드박스
    • 332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