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정의당과도 적극 연대할 필요…통합당 인식과 차이 없어”

입력 2020-07-31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의 ‘야당 패싱’ 국회 운영에 대해 “제2의 유신독재”라고 비판하며 “정의당과 더 적극적으로 연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시장 사건 때 보면 그쪽(정의당) 신진 정치인들은 통합당 인식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정의당의 ‘구좌파’와 ‘신좌파’가 대립하고 있고, 신좌파가 훨씬 도그마에 덜 빠져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의당 내 신진 정치인들과 통합당의 공통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야당을 타도 대상으로 보는 반면 정의당은 자기들 필요할 때 이용해먹고 안 그러면 내팽개치는 이용 대상으로 본다”며 “그런데 정의당도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하태경 의원은 최근 민주당이 ‘임대차 3법’을 단독 강행한 데 대해 “괴물과 싸우다 괴물과 닮아간다고, 자신들이 오히려 제2의 유신, 독재 분위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저 집단(민주당)은 대결정치다. 여전히 (통합당을) 적폐 집단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과거 운동권에는 반대세력에 대해 독재해야 한다는 민중독재가 있는데 그런 포퓰리즘 독재”라고 역설했다.

하태경 의원은 ‘법안 처리를 강행한 것은 통합당이 토론과 협상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민주당의 논리에 대해서도 “그건 핑계고 법안소위 구성을 아예 안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법안소위 구성을 하자고 했지만 (법안소위 논의를) 하지 않을 명분만 만들어놓고 바로 상임위원회에 올렸고, 찬반 토론 하나 없이 통과시킨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16,000
    • +0.44%
    • 이더리움
    • 4,247,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64,700
    • -0.47%
    • 리플
    • 618
    • -0.16%
    • 솔라나
    • 196,100
    • +0.31%
    • 에이다
    • 517
    • +2.17%
    • 이오스
    • 731
    • +4.43%
    • 트론
    • 184
    • +0.55%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0%
    • 체인링크
    • 17,980
    • +0.78%
    • 샌드박스
    • 422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